치솟는 금값에… ‘金’자만 붙으면 투자금 몰린다

132403062.1.jpg금(金)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 금 펀드와 골드뱅킹 등 금 투자 상품에 자금이 몰려드는 ‘골드 러시’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 시간)부터 이틀간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나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 현물, 금 펀드, 골드뱅킹은 물론이고 금 채굴 기업 투자까지 주목받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세계 중앙은행의 금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며 앞으로 금 투자를 유망하게 보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금값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여러 변수에 쉽게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연 수익률 74% 넘은 금 펀드도 나와16일 한국거래소 금시장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올해 들어 31.22% 올랐다. 9일엔 한국거래소 금시장 일일 거래량 규모가 1t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KRX 금시장 거래량은 1093kg이었는데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