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 위스키-와인처럼 맛으로 음미하는 술로 만들고파”

132399970.4.jpg“샴페인처럼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 메시지가 담긴 ‘우리 술’을 만들고 싶었어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비채나에서 만난 조희경 대표(44)는 최근 출시한 ‘화요19金(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화요19金은 화요가 10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으로,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 대표는 “내년에 조카가 성인이 되는데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한 기대보다는 압박을 느끼는 것을 보고 축하의 의미를 담은 무언가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내 친구, 내 가족이 성인이 되었을 때 줄 수 있는 첫 술이라는 의미를 담기 위해 가격대도 이제 막 성인이 된 친구들이 살 수 있는 정도로 했다”고 말했다. 화요19金 판매가는 편의점 기준으로 1만2500원(375mL)이다.● ‘맛’으로 승부하는 증류소주 화요19金은 2023년 대표로 취임한 그가 선보인 첫 화요 브랜드다. 100% 국내산 쌀을 발효·증류해 옹기에서 숙성한 원액과 오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