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AI사업 확대 등 주도… 알리바바 경영복귀 촉각

132399863.4.jpg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馬雲·61·사진) 창업자가 최근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사업 확대,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주도하며 알리바바의 주요 의사 결정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2019년 회장직에서 사퇴한 후 공개 행보를 자제했던 것과 비교해 이례적인 행보라고 논평했다. 알리바바는 올 7월 징둥, 메이퇀 등 배달 플랫폼 분야의 경쟁자들과 맞서기 위해 최대 500억 위안(약 10조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당시 마윈이 이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회사 관계자가 블룸버그에 설명했다. 또한 마윈은 회사의 AI 산업 전반에 관한 각종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소식통은 마윈이 AI 관련 고위 간부에게 하루에 세 번이나 메시지를 보내 주요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물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올 2월 AI와 클라우드 인프라에 3800억 위안(약 74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