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채 규모 ‘서리풀 지구’ LH가 직접 시행해 공급

132403261.1.jpg2만 채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 서초구 서리풀 공공택지 개발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행자로 나선다. 16일 배포된 ‘주택공급 확대방안 추가 설명’ 자료에서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내에서 서리풀 지구 등이 LH 시행 사업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H가 공공택지를 조성해 민간에 매각하는 대신 직접 시공사 선정, 분양 등 시행사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 9·7 공급 대책 일환이다. LH 직접 시행 대상으로 구체적인 지역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조성되는 서리풀 지구는 지난해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돼 2029년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LH 직접 시행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으로 착공이 6개월가량 당겨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내년 중 지구 지정과 함께 LH 시행 규모와 방식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 운동장, 송파구 위례업무용지 등 서울 내 유휴부지를 통한 공급 중 일부도 LH가 시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