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조사” 관련 계좌 200개 추적

131180935.1.jpg금융감독원이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며 관련 계좌 200여 개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에서는 금감원이 시간만 끌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민주당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금감원을 직접 항의 방문해 조속한 조사를 압박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10일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과 관련해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100억 원대 차익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자금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삼부토건 대주주 측의 시세차익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측에 흘러 들어갔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련 계좌 200여 개를 추적 중이다. 앞서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한 덕분에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떠올랐다. 당시 1000원대였던 주가가 같은 해 7월 장 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지난해 7월 한국거래소는 이 과정에서 ‘이상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