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절반이 일한다, 700만명 처음 넘어

131790297.1.png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의 고용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60세 이상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70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37만 명 늘어난 규모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700만 명을 넘어선 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60세 이상 인구에서 취업자 비율을 뜻하는 고용률도 48.3%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치다. ‘일하는 노인’이 취업자 증가세를 이끌며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4만5000명 늘었다.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반면 20대 취업자는 354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명 넘게 줄었다. 20대 고용률은 60%가 넘지만 취업자 수는 2022년 11월부터 매달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취업자도 6만7000명 줄며 1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