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픈 손가락’ 파운드리 반전… 머스크 “23조 계약, 몇배 될것”

132087825.2.jpg삼성전자가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AI6’ 생산 파트너로 낙점되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부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게 됐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초미세 공정 수율이 이번에 테슬라와 맺은 23조 원 규모의 계약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온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6.83% 오른 7만4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7만 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 4일 이후 10개월 만이다.● 머스크 “165억 달러는 단지 최소액” 28일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공급 계약은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2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전환하면서 생산이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매출이 연간 10%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지난 몇 년간 수율 문제로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테슬라와 대규모 반도체 위탁 생산 계약을 맺으면서 그간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