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돌봄’ 공공 고령자복지주택 7000채 나온다

지난해 말 국내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정부와 공공기관 등도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병원, 공원 등 시니어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이 갖춰진 곳에 복지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지닌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인센티브도 다양화하고 있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 말 66개 지구에서 7000채 규모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자 공모를 마쳤다. 현재까지 고령자 복지주택은 3100여 채가 공급됐는데, 2배가 넘는 추가 공급이 나온다는 의미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를 대상으로 요양, 돌봄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주거 공간에는 문턱을 제거하고 안전손잡이, 휠체어 이동 공간 등을 확보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용 30m² 내외로 가격은 보증금 1000만 원에 월 임차료 10만 원 안팎이라 민간 대비 저렴한 편이다. 2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이 328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