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상호관세 인하 3개월 더 연장 추진”
28, 29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제3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양국이 기존의 관세 유예 조치를 3개월 더 연장할 거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전했다. 이번에는 ‘유예 기간 연장’에 치중하고 올 10월 말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진정한 관세 해법을 ‘톱다운’식으로 모색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국은 올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1차 무역협상을 벌여 상대방에 대한 관세를 90일간 115%포인트씩 내리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의 제2차 협상에서는 미국은 대(對)중국 첨단기술 수출 통제를, 중국은 희토류 수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SCMP는 이번 회담에서 두 나라가 앞선 두 차례 협상에서 다뤄지지 않은 의제들을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상품 및 서비스 시장 개방,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 철폐 등을 중국에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또한 미국의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