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직후 전방위적인 ‘관세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베트남·과테말라 등에 제조 시설을 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회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될 것이란 관측 속에 관세 부과 국가가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이어 베트남·과테말라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주요 의류 OEM 회사들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를 중심으로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응할 업계 차원의 공동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섬산련은 지난 3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