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최근 삼성화재가 밸류업 계획으로 발표한 자사주 소각이 삼성생명 지분율과 연동되면서 현행 보험업법에 저촉되는 데 따른 것이다. 4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삼성화재가 지난달 31일 밸류업 계획의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계획을 발표한 이후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현재 15.93%인 자사주 비중을 2028년까지 5% 미만으로 축소하는 안을 내놓은 바 있다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을 14.98% 보유한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