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모친 별세…“나의 큰 팬이자 지지자”

130969893.1.jpg‘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의 모친 쿨티다 우즈가 4일(현지 시간) 향년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우즈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이른 아침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아들의 스크린 골프 리그 TGL 경기를 관람했던 쿨티다의 구체적인 사인을 알려지지 않았다.우즈의 부친 얼은 2006년 세상을 떠난 바 있다.쿨티다는 태국에서 태어나 베트남 전쟁 당시 태국에 파견됐던 미 육군 특수부대 요원이었던 얼을 만나 결혼했다.우즈는 “어머니는 그 자체로 엄청난 분이셨고, 그 정신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강인했다”며 “손재주가 많고 웃음이 많으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머니는 나의 가장 큰 팬이자 지지자셨다”며 “어머니가 없었다면 나의 성취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쿨티다는 우즈가 세계적인 골프 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됐다.2019년 마스터스에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