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골프 스타’ 이대한, 올해 다승 도전…“KPGA 선수권 욕심”

130970233.1.jpg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데뷔 14년 만에 첫 승을 올렸던 이대한(35)이 2025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뒤늦게 얻은 영광을 쉽게 잃지 않겠다는 각오다.이대한은 2009년 KPGA 입회한 이후 오랜 무명 생활을 감내했다. 시드를 지키지 못해 7년 동안 중국투어 등을 전전했다.KPGA 투어에서 줄곧 뛴 2019년부터는 한 번도 상금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하지 못했다.그러다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에서 공동 2위로 가능성을 보였고, 11월 시즌 마지막 대회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시즌 6관왕 장유빈(23)을 꺾어 의미가 더욱 컸다.이대한은 KPGA를 통해 “그토록 원하던 첫 우승을 했다.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나에 대한 의심을 털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 이후로는 내가 계획한 플레이만 잘 펼친다면 상위권 진입을 넘어 다시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라며 “올해 다시 우승을 추가하고 싶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