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햄버거, 핫도그, 떡볶이 등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1인 가구, 맞벌이 가정 증가 등 영향으로 배달앱을 통한 패스트푸드 소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의 식품위생법령 위반 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배달 음식의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번 점검은 어린이·청소년 등이 많이 섭취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분식류 배달음식점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360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그동안 위반 빈도가 높았던 △건강진단 실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인 취급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등을 포함해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햄버거, 핫도그, 튀김 등 조리식품 200여 건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식약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