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관세 부과 전쟁 관망…환율 1445원 강보합

130978392.1.jpg미국과 중국의 이른바 ‘관세 전쟁’에 달러·원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포문 연 이틀 간 35원 이상 오르다 최근 관망세에 접어들자 20원 가까이 떨어지며 하락 마감했다.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종가 기준 전 거래일인 1444.3원 대비 1.2원 오른 1445.5원에 출발했다.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부과’ 전쟁이 협상 여지가 남아있다는 기대감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시진핑 주석과 통화에 대해 “서두를 것 없다”며 “적절할 때 할 것”이라고 말했고,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고 말하며 협상 여지를 남기면서다.여기에 전날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 부담도 약화했다. 미국 1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52.8로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 연말 소비가 기대보다 강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