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쇼핑몰 사기 급증…인스타·유튜브 등 SNS 통한 접속 82%”

131031379.3.jpgA 씨는 유명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와 비슷한 사이트를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알게 돼 의류 구매 비용으로 82.95달러(약 12만 원)를 결제했다. A 씨는 2주 뒤에도 상품을 받지 못했고 뒤늦게 해당 사이트가 사기 의심 사이트란 것을 파악했다.B 씨는 유튜브 광고를 통해 접속한 해외 사이트에서 의류 4만8800원어치를 구매했다. B 씨는 옷의 봉제 등 품질이 좋지 않아 환불 요청을 했지만 사업자는 72시간 내에 연락을 준다고 답한 뒤 연락을 끊었다.C 씨는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방문한 해외 쇼핑몰에서 다이어트 식품 48만5000원어치를 결제했다. C 씨는 제품이 광고와 달라 환불을 요청했지만 사업자는 맞춤 제작 등을 주장하며 환불을 거부했다. 이후에는 다른 담당자와 이야기하라며 환불을 미뤘다.한국소비자원은 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광고를 활용한 해외직구 사기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직구 사기성 쇼핑몰 상담 사례 중 82.3%는 소셜미디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