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사재기’ 열풍으로 시중에서 골드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은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시중은행 3곳에서 ‘실버바’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실버바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한국금거래소에서 1㎏ 단일 실버바를 공급받아 판매해 왔으나 수급 문제로 판매가 어려워진 것이다. 전날 한국금거래소는 은행 측에 골드·실버바 공급을 중단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실버바 판매 수요가 늘면서 배송이 지연돼 왔는데, 물량 공급이 어려워 오늘부터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골드·실버바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금거래소 등으로부터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서다. 신한은행도 이날부터 한국금거래소로부터 공급받는 실버바 판매를 중단한다. 한국금거래소뿐 아니라 LS MnM을 통해 금을 조달받는 신한은행은 골드바 판매는 지속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