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법규 위반 과징금 고지서를 가장한 악성 스미싱 메시지가 활발히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보안 기업 로그프레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현재까지 해당 스미싱 공격을 분석한 결과 16개의 IP 주소와 301개의 악성 도메인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정부 공식 서비스인 ‘정부24’를 사칭한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해당 페이지에는 ‘과태료 납부 서비스’ 등의 한글 안내 문구가 포함돼 있어 사용자가 속기 쉬운 형태다. 로그프레소 측은 “과태료·범칙금 조회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유형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누르지 말고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