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139480) 지분 전량 10%에 대한 매입을 완료했다.이마트는 14일 정 회장이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 총 278만7582주를 시간외매매로 지난 11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취득 단가는 11일 종가 기준보다 20% 할증된 8만760원으로, 총 매수 금액은 약 2251억 원이다.정 회장은 그 중에서 93억 원은 개인 자산으로, 나머지는 이마트 주식 517만2911주를 담보로 2158억 원을 대출 받아 재원을 마련했다.법인세법 시행령 제89조 제1항 단서에 따라 시간외 대량매매의 방법으로 거래할 경우 주당 가격은 종가를 기준으로 20% 할증된 것이다. 정 회장은 이마트 지분 28.56%(796만493주)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10일 이마트는 정 회장이 이 총괄회장의 지분 10%를 매입하는 내용의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하며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