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 가격 5691조 원… 전국 모든 물건 추산치 제공”[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

131036443.1.jpg부동산 구입 때 대출은 거의 필수다. 그런데 지방에 있는 다세대나 다가구주택, 토지, 창고, 사무실, 상가 등을 구입할 때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은 매우 어렵다. 시중은행이 지방의 비(非)아파트(건축법상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 유형) 부동산에 대해서는 대출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런 유형의 부동산 가치를 파악할 때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비부동산을 사려는 사람이 대출을 받으려면 지역 소재 상호금융기관(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여러 곳 문을 두드려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공간의가치(대표이사 박성식)는 전국 모든 종류의 부동산 가치를 자동으로 추산하는 모형을 기반으로 부동산 금융 서비스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11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만난 박성식 대표(47)는 “부동산을 산 사람이 계약 정보를 올리면 금융기관들이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 등을 제안하는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