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2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거래 10건 중 3건은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봉구는 종전 최고 거래 가격에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거래되는 비중이 30%에 달한 것으로 집계돼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5983건 중 2759건(46%)은 종전 최고가(2006~2024년)와 비교해 90% 이상의 가격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80% 이상~90% 미만 가격선에서 거래된 비중도 33%를 차지했다.지역별로 보면 강남구(39%)와 서초구(34%)에서 매매 중 종전 최고가를 경신한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한강 조망이 가능한 로열동과 희소성이 높은 고급 주택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면서 해당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반면 노원구(10%), 도봉구(13%), 강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