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사고자동신고시스템, 고령운전자 7명 구했다

131173427.1.jpg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충남 예산군에서 시범운영한 이륜차 사고자동신고시스템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사고를 당한 고령운전자 7명을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륜차 사고자동신고시스템은 이륜차 사고 발생 시 사물인터넷(AIoT) 기반 기술을 통해 충격량 및 기울기 등 모션센서가 사고의 경중을 판단, 구조가 필요할 경우 관할 소방서와 경찰서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시스템이다.희망자에 한해 이륜차 운전자의 혈액형 및 지병 등의 건강정보를 확인하고, 사고발생 시 등록된 지인에게 문자 발송이 이뤄져 신속한 개인 맞춤형 응급대응이 가능하다.이륜차 사고자동신고시스템 시범사업이 도입되기 전인 2023년 7월 예산군에서는 이륜차 단독사고 발생 후 사고자 발견부터 신고까지 총 56분이 소요돼 고령운전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시스템 도입 이후 시범사업 기간 내에 발생한 고령운전자 이륜차 사고들은 사고 발생 후 90초만에 사고 인지를 했다. 이후 119 신고에 이르기까지 약 5분이 걸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