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컨설팅]부풀려진 악재보다 시장 방향성에 집중하라

131180707.1.jpgQ. 회사원 A 씨(55)는 증여로 여유자금이 생겨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기술주 위주로 투자해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남겼지만 미국 증시 고점론과 함께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져 고민이다. 최근 정기예금 금리도 하락하고 있는데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1월 20일 취임한 가운데 정책 구체화 과정에서의 불확실성과 시장 파급력 등에 경계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일부 변동성들이 대두되고 있지만 다음의 3가지 잠재적 불안 요소들이 결국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방향성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첫째, 트럼프 리스크는 극대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트럼프가 경기 둔화 및 물가 위험을 자극하는 극단적인 무역 전쟁에 나서기보다는 관세를 협상의 도구로 활용하면서 단계적인 접근을 취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둘째,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