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옹호한 백악관 “증시 동물적 반응, 업계 현실과 차이”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1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급락하며 시장에서 불안감이 확산되자 백악관은 낙관적인 중장기 전망을 내세우며 진화에 나섰다. 특히 백악관은 경기 침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탓이라는 비판에 무게가 실리지 않도록 고율 관세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하는 홍보전에 나섰다. 백악관 당국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증시 급락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며 “주식시장의 동물적인 감각은 우리가 업계와 업계 리더들로부터 실질적으로 파악하는 부분과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고 백악관 공동취재단이 전했다. 이 당국자는 “경제에 중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있어선 확실히 후자(업계 리더 등의 견해)가 전자(주식시장 반응)보단 의미가 있다”고 했다. 당장 주식시장 반응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관세 정책이 가져올 장기적 효과에 주목해 달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날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경제 전문 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1분기(1∼3월)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