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마련하려면, 월급 그대로 모아도 5.6년

131189367.1.jpg서울의 주택 전월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12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J-PIR)은 5.63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5.63)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지난해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높아졌다. 서울의 J-PIR은 지난해 1월 5.43에서 5개월 연속 상승해 6월 5.61까지 치솟았다. 7월과 8월 다소 주춤했지만, 3분기 들어 다시 상승하면서 10월 5.58 11월 5.61 12월 5.63으로 올랐다.J-PIR은 전셋값을 가구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나타낸다. 전셋값과 가구 소득은 각각 1분위(하위 20%)~5분위(상위 20%)로 분류돼 총 25개의 J-PIR이 산출된다.J-PIR은 주로 중위 소득(3분위) 계층이 중간 가격대(3분위) 전셋집을 구하는 경우를 기준점으로 삼는데 J-P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