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지은, ‘셀프 선임’ 상정했으나 부결… 한화 인수전에 새 전략?

131305433.2.jpg아워홈을 둘러싼 ‘남매 갈등’이 새로운 양상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의 행보에도 변화가 생겼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은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아워홈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지분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첫 공식 행보다.이날 주주총회에서 구지은 전 부회장은 주주제안을 통해 지분 거래 종결 전 한화 측에 정보 공유‧보고가 이뤄진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보 공유는 지분 거래 과정에서 이미 합의된 내용이다.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에프앤비 주식매매계약서 정관에 따르면 매수인이 요청하는 경우 대상회사의 사무실, 공장 등을 방문하거나 임직원 면담, 기록과 장부 열람을 허용하게 되어있다.또한 구지은 전 부회장은 차녀 구명진 씨와 그의 자녀 조효재 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구명진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