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발 자동차 및 부품 25% 관세 폭탄에 미국 ‘빅3’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 증시가 동시에 출렁였다. 미국 완성차 가격이 올라가 판매량이 급감하고, 부품 조달 비용은 급등할 것이란 전망 탓이다. 미 월가에서는 자동차 기업들이 총 1100억 달러(약 161조5000억 원) 손실을 볼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국내 증시는 중국의 엔비디아에 대한 규제 이슈까지 겹쳐 28일 코스피가 1.89% 하락해 2,600 선을 내준 2,557.98로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1.8% 하락했다.● ‘승자’ 머스크도 “관세 영향 중대” 27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제조사 ‘빅3’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GM은 7.36%나 급락하며 이틀 동안 10% 이상 하락했다. 사흘간 상승했던 포드는 3.88% 하락했고, 스텔란티스도 1.25%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제조업 보호를 이유로 관세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