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 지역을 초토화시킨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과 공장 등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보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재산의 피해는 주택화재보험과 가축재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등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주택화재보험은 주택의 화재 피해 규모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으며, 전소 시 재건 비용도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가축재해보험은 화재로 인한 축사 및 가축의 피해를 보상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과수원과 원예시설 등의 농작물에 대한 피해를 보상해주는데, NH농협손해보험이 전담하고 있는 상품이다. 정부에서 보험료를 일부 보조해주며, 품목별 가입 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차량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자동차보험의 자차담보 특약을 통해 차량 가치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산불로 인한 사망이나 상해 등 인명 피해는 생명보험과 건강보험 등에 가입돼 있을 경우 청구할 수 있다. 사보험에 별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