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명품 플랫폼 중 하나인 발란이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은폐 행보를 보이면서 투자자와 파트너사(판매자)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특히 최근 투자에 나섰던 실리콘투가 추가 투자 집행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내면서 발란 리스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발란은 당초 24일 예정됐던 정산금 지연과 관련해 28일까지 정산 계획안을 내겠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또다시 일정을 미루면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최형록 대표는 정산 계획안 대신 사과를 담은 입장문과 함께 추후 재공지하겠다는 입장만 내놔 판매자들의 공분을 샀다.실리콘투, 발란 2차 75억 투자 불발 가능성…업계 전반 ‘투자 위축’ 우려무엇보다 최근 발란에 투자를 단행했던 실리콘투 역시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발란은 지난 10일 실리콘투의 투자 유치를 발표하며 사업 성장을 약속했다. 그러나 보름 만에 미정산 사태가 불거진 셈이다.실리콘투 관계자는 “당초 발란에 1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1차 75억 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