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거든 묻지말고 화장해라”…장례문화 급속한 변화

131463967.1.jpg매장을 미덕으로 여겼던 장묘 문화가 옛말이 되고 있다. 10명 중 8명은 화장을 선택하는 등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한 장례 의전 빅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대한민국 장례 문화의 변천을 22일 공개했다.프리드라이프는 자사 장례 의전 빅데이터 분석 결과 ▲화장의 압도적 우세와 매장의 감소 ▲자연장의 관심 및 이용 증가 ▲종교별 맞춤 장례서비스 수요 지속 등의 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분석에 따르면 ‘화장’은 2015년 전체 장법 중 69%를 차지했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81%로 압도적인 비율을 기록했다.전통적 장법인 ‘매장’은 지난해 전체 장법에서 6%의 비중을 차지, 2015년 18%와 비교해 확연히 감소했다. 같은 기간 화장 비율이 약 12%포인트(p) 증가한 반면 매장은 약 12%p 감소하며, 장법 선호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포착했다. 매장 방식 중에서 관 채로 땅 속에 모시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