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전용면적 59m²는 이달 17일 22억60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12일 역대 최고가인 24억2500만 원과 비교하면 1개월 새 1억6500만 원이 떨어진 것이다. 이 단지는 2월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 삼성, 대치, 청담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 뒤 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용산구가 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후 수요가 급감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 A 씨는 “신고가에 맞춰 24억5000만 원까지 올랐던 호가는 현재 23억 원대로 최대 1억 원가량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허가구역 확대 후 가격-거래량 모두 감소 1개월 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 이전 가격보다 싸게 거래되는 하락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2월 허가구역 해제 이후 급등했던 가격이 해제 이전 수준으로 내리는 분위기다.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갭투자가 원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