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中-美 4개 업체에 개인정보 넘겨… 즉시 파기 권고”

131260936.1.jpg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한국 이용자 정보를 동의 없이 중국과 미국 등 4개 업체로 넘긴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 기존에는 중국 업체 한 곳에만 개인정보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었다. 2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딥시크 사전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딥시크는 올해 1월 1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으로 2월 15일 중단하기까지 이용자 개인정보를 베이징 딥시크, 볼케이노 엔진테크놀로지(이하 볼케이노), 슈메이 테크놀로지 등 중국 업체 3곳과 미국 업체 인터컴에 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보안과 민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개인정보위는 스타트업들의 경우 일부 업무를 외부 기업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정보가 이용자에게 사전 고지 없이 이전됐다는 점이다. 딥시크는 국외 이전에 대해 이용자의 동의를 받지 않았고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