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연계 UBRC 등 시니어 주거 새 모델 적극 도입해야”
이전 세대보다 건강하고 학력 수준도 높은 ‘영올드(Young Old·젊은 노인)’ 세대가 새로운 사회의 주역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들을 위한 주거 선택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민간의 참여 유인을 높이고 지방 활성화가 뒷받침돼야 시니어 주택 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주 조선대, 부산 동명대, 원주 상지대, 천안 남서울대 등은 ‘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UBRC·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 조성을 추진 중이다. UBRC는 대학 캠퍼스 안에 지어진 은퇴자 주거단지로 학내 인프라를 활용해 영올드의 여가, 학업, 창업 등을 지원한다. 실버타운, 고령자복지주택과 달리 거주자의 새로운 도전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UBRC 추진과 관련해 “앞으로 도래할 ‘12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재학생의 창의성, 교수진의 전문성을 시니어의 풍부한 경험과 융합시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