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장 판매직원 10만명 급감 ‘내수침체 직격탄’
내수 침체가 이어지면서 매장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직원이 1년 새 10만 명 급감했다. 또 임금 근로자 10명 중 1명은 월 1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매장 판매 종사자는 15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명 감소했다. 163개 소분류 직업군 중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줄었다. 건설 및 광업 단순 종사자(―6만1000명), 작물 재배 종사자(―4만8000명)도 감소 폭이 컸다. 산업 소분류 기준으로는 1년 새 건물 건설업 취업자 수가 8만6000명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내수 부진과 건설업 불황이 장기화되며 이와 관련된 일자리가 직격탄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임금 근로자 2217만8000명 중 200만∼300만 원 미만을 받는 경우가 3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0만 원 이상(26.5%), 300만∼4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