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 “장기화되는 특허소송… 기관투자자 역할 재정립 필요”

131491125.2.jpg 최근 글로벌 특허소송이 국내 기업과 기관투자자(LP)의 중대한 리스크로 부상한 가운데, LP의 관점에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는 지난 23일 세종대학교에서 ‘글로벌 특허분쟁과 LP투자리스크,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특허분쟁의 장기화가 투자자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전략적 해법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특허소송의 빈도와 파급력이 커지는 가운데, LP가 직면한 투자 리스크와 엑시트 지연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오플로우의 손해배상 판결이나 솔루스첨단소재와 SK넥실리스의 특허분쟁 사례처럼 특허소송으로 기업가치가 급락하거나 회수가 차질을 빚는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사전 리스크 관리와 조기 개입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발제를 맡은 강원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펀드 자본주의로의 이행 속에서 운용사(GP)에 대한 견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