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인도공과대, 배터리 핵심 기술 개발 협력

131491356.2.jpg현대자동차·기아가 23일(현지시간) IIT(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이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2월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 계약 체결로 인도 내 전동화 기술 특화 연구 거점인 현대 혁신센터를 본격 출범시켰다.현대 혁신센터는 현대차·기아와 IIT의 교수진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배터리와 전기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분과 조직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 공동 의장에는 김창환 부사장이 선임돼 글로벌 산학 협력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에 2년간 약 50억 원 규모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분야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공동 산학 연구 과제는 배터리 셀 및 시스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배터리 시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