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든 고객에 유심 무상 교체…사과드린다”

131491563.2.jpg약 2300만 명이 가입한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일부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와 관련해 전 고객의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CEO)는 2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를 열고 이렇게 밝히며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 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이뤄진다. 대상은 18일 0시 기준 가입자 중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이다. 다만 일부 워치 및 키즈폰 등은 제외된다.이번 조치는 19~27일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이미 납부한 비용을 별도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SK텔레콤은 SK텔레콤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