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고’ SKT “28일부터 전 고객 유심 무상 교체”

131491539.1.jpg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28일부터 2300만명에 달하는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직 피해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안내 외에 근본 대책에 대한 요구가 커지자 불안 해소 차원에서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이달 18일 오후 11시 20분 악성코드를 발견해 해킹 공격을 당했다는 사실을 내부적으로 확인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고객정보 보호 조치 강화 관련 언론설명회를 열고 “알뜰폰도 포함해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원하실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드리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 정보를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국가 기간 통신사업자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 깊은 유감과 책임을 느낀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피해 유무와 상관없이 28일 오전 10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