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 방한… “국내 기업 美 정부 소통 가교 역할”

131493343.1.jpg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다음 주 중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트럼프그룹 수석부회장이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이다.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1박 2일 또는 당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등과 만남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번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기업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정부기관이나 정치인과 만남은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와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 요청이 있어 트럼프 주니어와 친밀한 관계인 정용진 회장이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