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한국 명품 시장에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쏠림 현상이 더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명품업계 관계자)국내 내수 경기 부진 속에서도 해외 명품, 특히 하이엔드급 에루샤의 인기는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3대 명품 브랜드 에루샤의 지난해 실적은 사상 최대를 거뒀고, 올들어서 인상이 이어지지만 수요는 끊이지 않는 추세다. 27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루샤’의 한국 매출은 총합 4조6000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에르메스와 루이비통의 국내법인 영업이익도 두자릿수 뛰었다.구체적으로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8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늘었으며 루이비통코리아와 에르메스의 매출도 각각 1조7484억원, 9643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5.9%, 21.0% 증가했다.또 루이비통코리아(3891억원)와 에르메스코리아(2667억원)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35.7%, 13.0% 신장했다. 샤넬코리아의 영업이익은 2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