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에 40 대출’의 유혹…불법사채 늪에 빠지는 청년들

131498969.1.jpg금융감독원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력해 불법 도박·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 방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도박 자금 또는 도박으로 발생하는 채무로 인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고, 고금리·불법 추심 등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불법 도박과, 대리 입금 등 불법 사금융이 연계된 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일례로 20대 A씨는 도박·유흥 등으로 소위 ‘20에 40 대출(20만원 대출 후 일주일뒤 40만원을 상환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채무가 급증했다. 이후 친인척 및 딸이 다니는 유치원에서도 협박을 당하는 등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빚을 갚기 위해 불법 사채 조직에 가담했다. 또 청소년 도박 사례는 실태조사 현황에서 드러났다. 지난해 한국 도박문제 예방치유원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평생 1회 이상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은 4.3%로 나타났다. 이 때 주변 친구의 도박 행위를 목격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