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뉴욕증시 강세장을 이끈 빅테크 기업들의 올해 이익 증가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반토막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 7개 대형 기술 기업인 ‘매그니피센트 세븐(M7)’의 순이익 증가율은 16%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도 37%에서 하락한 수치지만, 다른 S&P 500 기업들의 예상치 7.8%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2022년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에 나서자 폭락했는데, 투자자들은 튼튼한 재무 구조와 인공지능(AI) 경쟁의 선두주자로 이들의 입지를 높게 평가해 매수에 나섰고 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약세장에서 주가를 끌어올리며 여러 차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그니피센트 세븐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는 올해 들어 평균 6.5% 이상 하락했고, 증발한 시총만 총 2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주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상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