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2차 기술협의 내주 본격 시동…6개 분야별 협의 가동

131625366.1.jpg우리나라와 미국간 관세 협상이 본격화된다. 양국은 다음주부터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열릴 2차 기술 협의를 열고 ‘7월 패키지(July Package)’ 협상을 본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측에선 2차 기술 협의에서 조선업 협력 등을 지렛대로 삼아 이미 25%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하 또는 철폐를 요구하고 상호관세율을 최대한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협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미국 측에선 방위비 분담금 증액, 배출가스 관련 부품 규제,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 허용, 고정밀 지도 해외 반출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한 요구를 주요 의제로 삼고 우리나라와의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양자 회담을 가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