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해와 같은 A등급을 받았다. 지난 정부 주요 사업이던 체코 원전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체코 원전 수주와 달리 사업성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우 좌초 위기에 놓이면서 사업을 이끌었던 한국석유공사는 C등급을 받았다.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2차관 주재로 제 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을 심의·의결했다.탁월(S)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고 한수원을 포함해 15개 기관이 우수(A) 등급을 받았다.정부는 주요사업 성과가 뛰어나거나 재무실적 등 경영관리가 우수한 기관, 물가안정 및 국민경제 활성화 기여 등 정부정책을 적극 수행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한수원의 경우 지난해 원전 이용률이 높아지는 등 계량 지표가 우수했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한수원 관계자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