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공공기관 ‘미흡’ 이하 평가…HUG 사장은 해임 건의

131848314.1.jpg지난해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관광공사 등 13개 기관이 ‘미흡’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HUG는 경영 실적이 2년 연속 ‘미흡’에 해당돼 기관장을 해임 건의하기로 했다.20일 기획재정부는 임기근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공기업 32개, 준정부기관 55개다.평가 결과 ‘우수(A)’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15개였다. 특히 해외 사업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낸 에너지 공기업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전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2023년보다 평가 결과가 한 등급 상승했다.한국도로공사와 한국조폐공사 등 28개 기관이 ‘양호(B)’, 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 등 31개 기관은 ‘보통(C)’ 등급을 받았다. 3년째 ‘탁월(S)’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은 없었다.HUG, 대한석탄공사 등 9개 기관은 ‘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