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MBK 청문회…국민연금 ‘5800억’ RCPS 투자도 도마 위

131849993.1.jpg 국회가 MBK파트너스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홈플러스 투자 손실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투자 실패를 넘어 국민연금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다. RCPS 계약 조건이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직전 홈플러스 측에 유리하게 변경된 바 있기 때문이다. 상환권이 상실된 RCPS 약 5800억원의 회수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MBK파트너스가 선관주의 의무에 따라 투자자인 국민연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는지 등이 쟁점 사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20일 정치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르면 다음달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청문회에서 정무위 위원들은 국민연금공단의 홈플러스 투자 손실과 관련해서도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MBK파트너스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홈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