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오션플랜트는 20일 경남 고성군 소재 조선소에서 우리 해군 차세대 주력 호위함인 ‘경북함(울산급 배치-Ⅲ 2번함)’ 진수식을 개최했다. 진수식에는 역대 경북함 함장을 비롯해 해군과 국방부, 방위사업청 관계자, 경남도 및 고성군 관계자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울산급 배치-Ⅲ(Batch-Ⅲ) 2번함은 길이 129m, 너비 15m, 최대속력은 30노트(약 시속 55km)인 3600톤급 최신 호위함이다.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해 우리 해군 미래 전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특히 중저속 전기 추진과 고속 가스터빈 엔진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가 적용됐다. 평시에는 저소음·저진동으로 잠수함 탐지 회피와 환경 친화적인 운항이 가능하다고 한다. 유사시에는 고속기동으로 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한다.함정에는 고성능 레이더와 적외선 추적 장비가 탑재된 복합 센서 마스트를 장착해 대공·대잠 방어능력을 끌어올렸다. 기존 울산급 배치-Ⅱ 대비 탐지 음영 구역이 최소화돼 전장상황 인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