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들어 서울과 지방 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 격차가 2020년 집값 급등기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달 셋째 주 7년 만에 최대 폭 상승한 반면, 지방은 55주 연속으로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22일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지수(CSI)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거주자들의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16으로 전국 평균(111) 대비 5포인트(p) 높았다. 서울-전국 지수 차가 올해 3월(7p), 4월(5p)에 이어 석 달째 5p 이상을 유지했다.이런 집값 기대 양극화 현상은 지난해 4~5월부터 발생 조짐을 보였다. 당시 4~9월 서울-전국 지수 차는 3~4p로, 직전 1년간 평균인 1p 수준보다 확대됐다.2020년 무렵부터 대부분 마이너스, 많아도 1~2p였던 기대심리 간극이 작년 4~5월부터 점차 확대된 것이었다. 그 뒤 집값은 실제로 오르기 시작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상승세를 재개했다.이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