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장-코스피 상승에 또다시 ‘영끌’…가계대출 이달 6조 이상 늘듯

131856252.1.jpg서울, 수도권 집값과 국내 증시가 동시에 상승하는 가운데 가계대출이 이달 말까지 6조3000억 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투자) 열풍이 다시 시작되면서 가계대출이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2조749억원으로, 5월 말(748조812억원)보다 3조9937억원 늘어났다. 이는 하루 평균 약 2102억 원 씩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8월(3105억 원) 이후 일평균 증가액이 가장 크다. 이달 말까지 이러한 추세가 유지되면 6월 가계대출은 총 6조3000억 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증가 규모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8월(+9조6259억 원)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주택 거래 증가를 대출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새 정부 들어 부동산 상승세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