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소비쿠폰, 내수 살릴까…5년전보다 큰 폭 반등 가능성

131856489.1.jpg이르면 다음 달 전 국민이 최소 1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게 되면서 꺼져가던 내수 불씨가 일부 살아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과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이 뿌려진 직후에도 투입된 돈의 30% 안팎이 새로운 소비 창출로 이어진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상 처음 1300조 원대까지 불어난 빚이 고물가를 자극해 민생 부담을 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과거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유행으로 위축된 소비는 그해 5월 가구당 40~100만 원의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회복세를 보였다. 당시 정부는 총 14조2000억 원을 들여 긴급재난지원금을 뿌렸는데, 이후 카드 매출액은 4조 원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투입된 재정의 30% 가까이가 신규 소비 창출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2020년 2분기(4~6월) 민간 소비도 직전 1분기(1~3월)보다 1.5% 늘었다. 긴급재난지원